최근 들어 아보카도를 직접 발아해서 키워보려는 분들이 많아지는것같아요.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라서,
먹고 남은 씨앗으로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런데 의외로 발아에 실패하거나, 키우다가 잎이 다 떨어졌다는 경험담도 많습니다.
저도 아보카도를 몇 번 키워보면서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아보카도 발아 방법과 이후 관리 요령까지 정리해보려 해요.
단순한 ‘놀이용 발아’가 아닌,
실제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방법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 아보카도 씨앗 발아 준비물
- 아보카도 과일 (씨앗용)
- 과산화수소
- 미지근한 물
- 종이컵
- 상토
- 화분
- 왕겨 (선택)
🌱 아보카도 씨앗 발아 과정
1단계. 씨앗 꺼내기 & 껍질 제거
후숙이 끝난 아보카도에서 씨앗을 꺼낸 후,
과육을 깨끗하게 닦고 씨앗 얇은 갈색?표면 껍질을 벗겨줍니다.
얇은 껍질이 잘 안 벗겨지면 물에 하루 정도 불리거나,
칼로 조심스럽게 긁어내도 괜찮아요.
씨앗에 살짝 상처가 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 Tip. 씨앗의 아래쪽(납작한 부분)은 뿌리, 위쪽(약간 뾰족한 부분)은 싹이 나오는 방향이에요.
2단계. 과산화수소 희석수에 담그기
종이컵에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붓고,
과산화수소 2뚜껑 분량을 섞습니다.
씨앗을 퐁당 담가, 빛이 약한 20~35℃ 장소에 이틀 이상 방치합니다.
씨앗이 반으로 갈라지려는 조짐이 보이면 성공!
10일이 지나도 아무 변화가 없으면, 발아가 어려운 씨앗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단계. 흙에 심기
갈라진 씨앗을 5~10cm 깊이로 흙에 심습니다.
이때 씨앗의 방향은 꼭 맞춰주세요.
납작한 쪽이 아래, 뾰족한 쪽이 위!
흙 위를 왕겨로 덮어주면 수분 증발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선택사항이지만, 물 주기 간격이 길어져 편리해요.)
🌿 이후 아보카도 관리 요령
💧 물 관리가 핵심입니다
아보카도는 수분을 좋아하면서도,
수분 변화에 예민한 식물입니다.
흙이 바짝 말랐다가 다시 젖기를 반복하면
잎끝이 마르다가 결국 전체 잎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기기 쉬워요.
흙은 항상 촉촉하게, 과습만 피해주세요.
🧪 칼륨 부족 주의
아보카도는 전체적으로 영양 요구량이 높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칼륨 부족에 특히 민감합니다.
잎이 갈변하거나 쉽게 떨어진다면
칼륨 함량이 포함된 복합비료를 고려해보세요.
✂️ 키가 너무 크다면? 가지치기 필수
줄기가 50cm 이상 자라면
윗부분을 잘라주는 가지치기가 필요해요.
그래야 아보카도가 옆으로 가지를 내면서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 뿌리 관리도 중요합니다
아보카도는 기둥뿌리가 깊게 자라는 식물이라
작은 화분에 오래 두면 뿌리가 말리게 됩니다.
배수 구멍이 많은 화분을 고르고,
뿌리가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잘라주는 작업도 필요해요.
이 과정을 통해 잔뿌리가 발달하면서
양분 흡수가 좋아지고 성장도 더 건강해집니다.
🏠 실내에서 키우는 팁
아보카도는 키가 크고 성장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공간 확보가 중요해요.
또한 채광이 부족하면 웃자람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남향 창가 근처에서 키우거나
보조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마무리하며
아보카도 키우기는 한마디로
‘기르는 재미는 있지만, 쉽지는 않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하나씩 관찰하고 조심스럽게 관리하면
생각보다 금방 싹이 올라오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실 거예요.
먹고 남은 씨앗 하나로
녹색 잎이 풍성한 작은 나무를 키워보세요.
식물 키우기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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